일본 여행 시 거리가 깨끗하지만 가로수가 적고 전보대와 전선이 많은 이유를 한국과 비교하여 설명한 내용입니다. 한국은 인구 대비 가로수 비율이 일본보다 높으며, 산림 녹화 성공 경험과 신도시 개발 방식으로 인해 넓은 길에 가로수를 심을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반면, 일본은 좁은 골목길에 인도가 부족하고 전보대가 많으며,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좁은 도로 구조와 늦어진 지중화율 때문에 가로수가 들어설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또한 일본은 신사의 숲이나 집 앞 화분, 정원수 등을 통해 초록을 접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최근 일본은 나무의 노후화, 강풍 피해, 관리 비용 및 민원 문제로 인해 20년 동안 50만 구루의 가로수가 줄어들었으나, 뜨거워지는 여름과 열사병 문제로 인해 가로수의 그늘과 수간피복률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관리 소홀이나 늙어가는 나무라는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두 나라는 뜨거워지는 여름 앞에서 도시의 초록 공간을 어떻게 유지하고 가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6-10-30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