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공치모’ 갈등과 원인-결과 인식의 왜곡

최근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공치모)’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노종면 의원을 비롯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명천 갈등’의 주요 원인이 공치모에 대한 지지자들과 유시민, 김어준 등 스피커들의 ‘과도한 비판’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사건의 선후 관계를 뒤집은 인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본래 공치모는 출범 당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전면에 내세웠고, 참여 의원 명단이 소위 ‘친명 인증표’로 읽히면서 당내 줄 세우기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지지자들의 비판은 이러한 공치모의 정치적 행동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었으나,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를 ‘비판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는 논리로 변질시켜 비판자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정청래 의원이나 김어준, 유시민 등을 갈등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맥락과 선후 관계가 의도적으로 거세된 채, 비판하는 목소리만을 제거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은 민주진영 내 분열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6-09-02 06:54

https://youtu.be/fNBtLsl9Ino?si=MTr4XsO5cxyHpQ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