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속 교장의 기지로 1,600명 학생의 목숨을 구한 사연

네팔의 트리보반 트리슐리 중등학교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교장 라젠드라 다와디의 발 빠른 판단이 1,600명 학생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다와디 교장은 9월 30일 오전, 상류 지역의 친구와 학부모로부터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는 긴급 연락을 받은 즉시 학교 종을 울려 수업을 중단시키고 전교생 대피를 지시했습니다. 학교는 강보다 60m 높은 곳에 있었으나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매우 빨라, 대피 10분 후 기숙사 건물이 수몰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등교 중이던 통학 버스 기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회차를 지시했으며, 다리가 무너지기 직전 마지막 버스까지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한 다와디 교장의 리더십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네팔 대홍수로 인해 최소 69개 학교가 피해를 입고 19,000명의 아동이 영향을 받았으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70여 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2026-08-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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